제28장

새해 첫날, 윤 사모님은 산에 기도를 드리러 가야 했다.

서연도 따라가고 싶었다.

윤 사모님은 서연을 데리고 함께 산에 있는 절로 기도를 드리러 갔다.

윤태하는 윤태하의 아버지와 함께였다.

길을 가는 내내 윤 사모님의 표정에는 어딘가 슬픔이 서려 있었다. 새해 첫날이니 마땅히 기뻐해야 했지만, 아들의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쓸데없는 걱정만 더욱 깊어졌다.

서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윤태하에게 남녀 간의 애정은 없었지만, 그가 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여전했다.

절 입구에 도착하니 기도하러 온 사람들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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